가장 높지만 낮은 서울의 한 동네. 속세를 떠나 다락방에 은거한 아저씨, 그리고 새해 첫 날 이웃으로 이사온 종민이네. 이웃을 끊기가 담배 끊기보다 어려운 40대와 성깔있는 30대, 띠동갑의 커플의 피할 수 없는 인연맺기.
사람의 심리를 잘 표현하지만 때로는 등작인물들을 수다쟁이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'주아작가'.
'카페 카타르시스', '늑대굴의 진실', '현주의 주인', '마른여자'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아작가의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